신효범, 입장 바꿔 ‘나가수’ 전격 합류
신효범, 입장 바꿔 ‘나가수’ 전격 합류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1-12-28 09:53
  • 승인 2011.12.2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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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가수 신효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다.

28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신효범은 다음달 2일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펼쳐지는 ‘나는 가수다’ 12라운드 1차 경연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효범은 지난 9월 케이블채널 tvN ‘러브송’에 출연해 ‘나는 가수다’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당시 그는 "많은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의 시각을 깨기는 정말 좋은 무대일 것 같다"며 "그런데 음악에 대한 도전이나 그 밖에 것들을 생각해 보면, 제작진으로부터 내게 전화가 온다면 과감하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제 노래가 제 가슴에 있기 때문에 불러주고 싶고 그 노래에 사람들이 감동을 받으면 되는 것이지, 그것이 꼭 평가를 받아야 하고 앨범으로 몇 만장이 나가고, 순위 프로그램에서 몇 위가 돼야하는 건 아니다. 어떻게 음악 하는 사람을 등수로 매기냐”라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신효범은 "그럼에도 내가 '나는 가수다'를 좋게 받아들인 건 대중들이 가슴을 훑으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효범은 지난 1988년 ‘제2회 MBC 신인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대표곡 ‘슬플땐 화장을 해요’, ‘난 널 사랑해’ 등을 통해 뛰어난 가챵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 선보였다.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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