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뺀 한·미·중·일·러, 오늘 6자회담 비공개 논의할 듯
北 뺀 한·미·중·일·러, 오늘 6자회담 비공개 논의할 듯
  • 강경지 기자
  • 입력 2010-10-18 11:11
  • 승인 2010.10.1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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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제외한 미·중·일·러 등 6자회담 관련 정부 당국자들이 제21차 동북아협력대화(NEACD)를 하루 앞둔 17일 방한했다.

성 김 미국 6자회담 특사, 양허우란 중국 6자회담 차석대표, 이시 마사후미 일본 총합정책국 대사,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러시아 6자회담 차석대표 등 NEACD 참석 차 방한한 이들은 이날 저녁 한국 측 김홍균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함께 만찬 리셉션을 겸한 비공식 모임을 갖고 북한의 3대 세습 등 한반도 정세 변화와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5개국 당국자들이 천안함 사건 이후 6자회담과 관련,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만큼 5자회동이 6자회담 재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NEACD 초청 대상국인 북한은 지난 2005년 서울에서 열린 16차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불참했다.

이들은 18∼19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리는 NEACD에 참석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강경지 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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