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회장 이건희)가 26일 이사회를 갖고 삼성LED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내년 4월 1일이며 합병비율은 삼성전자:삼성LED = 1:0.134934다.
이번 결의와 관련해 삼성전기(사장 최치준)는 삼성LED 지분 50%를 모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2828억 원이며 합병대가로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주식 26만9867주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기가 취득한 삼성전자 주식은 양사 간의 순환출자 문제로 인해 내년 하반기 중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은 “글로벌 LED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으며, 삼성전자의 다양한 경쟁력을 활용해 반도체의 성공신화를 LED에서도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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