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봉삼각을 겸허하게 수용했다. 김광현은 오히려 부상 후유증과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머물렀던 것을 팀에게 미안하게 생각했다.
김광현은 “삭감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오히려 내가 죄송하다”는 말로 한국시리즈 패배를 자신의 부족으로 돌렸다.
김광현은 자신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팬들에 대해서는 “올 시즌 가장 큰 문제는 어깨였다. 지금은 정말 괜찮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은 김광현과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해였다. ‘괴물포스’, ‘국보급 투수’의 위용을 보여주기 못하고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고생한 것. 하지만 류현진은 불펜대기를 불사하면서 팀에 보탬이 됐고 김광현 또한 몇 달 간 머물렀던 2군에서 올라와 팀의 포스트 시즌 활약을 도왔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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