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옥류관 부속 '요리전문식당'현지 지도
北 김정일, 옥류관 부속 '요리전문식당'현지 지도
  • 온라인 뉴스팀 
  • 입력 2010-10-18 10:51
  • 승인 2010.10.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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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이 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옥류관 부속 ‘요리전문식당’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식당의 건축형식을 비롯해 주방설비와 식사실의 비품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군인건설자들이 식당을 최상 수준으로 건설한데 대해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옥류관 요리전문식당은 조선민족요리는 물론 자라, 연어, 철갑상어, 메추리, 왕개구리 요리를 비롯한 각종 요리들을 만들어 봉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는 동행한 지도간부들과 함께 옥류관 종업원들이 준비한 평양냉면을 맛보고, 평양냉면의 고유한 맛과 전통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요리전문식당은 연면적 6000여㎡로 수천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군인건설자들이 반년만에 완공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김기남·최태복·홍석형 당 정치국 위원 겸 비서, 김경희 당 정치국 위원 겸 부장, 강석주 당 정치국 위원 겸 내각 부총리, 장성택 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양건·박도춘·최룡해·태종수·김평해 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당 비서가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후계자 김정은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 보도는 지난 9일 국립연극극장 시찰 보도 이후 8일 만이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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