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2011 프로야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우승시킨 류중일 감독이 ‘KIA 타이거즈’를 다음해 호적수로 평가했다.
류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경쟁 상대는 KIA”라고 콕 찍어 말했다.
류 감독은 “KIA는 전력 손실이 전혀 없다. 가장 신경 쓰이는 팀”이라면서 “KIA는 올해도 우승 후보였다. 부상자가 없다면 강팀이 맞다”는 발언을 했다.
내년 시즌 삼성 대 KIA의 경기는 삼성 사령탑의 과거와 현재로 비교되고 있는 선동열과 류중일의 대결로도 압축된다.
류 감독은 선 KIA 감독이 7년간 삼성에서 몸담았던 점과 최고 투수 출신이라는 점을 의식하면서 “KIA는 투수진이 살아나면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