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정길-문성근 부산서 공동 총선출마 선언
문재인-김정길-문성근 부산서 공동 총선출마 선언
  • 고동석 기자
  • 입력 2011-12-26 10:33
  • 승인 2011.12.2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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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들어 나라 온통 거꾸로 돌아가”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행동 대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26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부산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다. 문 이사장은 사상구, 문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에 수차례 출마했던 북강서을, 김정길 전 장관은 부산진구을에 도전한다.<부산=뉴시스>
민주통합당 소속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김정길 전 장관이 26일 부산에서 공동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3인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의 성지인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로 돌풍을 일으켜 총선 승리에 이어 나아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참여정부 후 스스로를 유배 보내는 심정으로 조용한 삶을 찾았으나 이명박 정부가 시작되면서 나라는 온통 거꾸로 돌아가 민주 정부 10년의 성과들이 모두 허물어져 내렸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은 너무 중요하고, 특히 부산, 울산, 경남이 바껴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끝까지 피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변화를 위해 스스로 뛰어들어야 했기에 부산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또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는 “선전이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 부산 시민 앞에 섰다고 밝히고, 잘살게 해주겠다고 해 뽑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부자들은 더욱 잘살고, 99%의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정권 교체를 위해 5개로 분열된 야권 대통합을 이뤄 지역 구도를 극복하고 썩은 막대기를 박아도 1번을 찍을게 아니라, 사람 살 만한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손을 잡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동석 기자>kds@ilyoseoul.co.kr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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