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KBS 연예대상 후보제외…"공정하게 뽑은 거냐?"
이수근 KBS 연예대상 후보제외…"공정하게 뽑은 거냐?"
  • 심은선 기자
  • 입력 2011-12-22 19:34
  • 승인 2011.12.22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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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근 연예대상 후보 제외<사진자료=뉴시스>
개그맨 이수근이 '2011 KBS 연예대상' 후보에서 제외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KBS는 21일 연예대상 후보를 공개했는데 후보자 명단에는 '개그콘서트'와 '가족의 탄생'의 김병만, '안녕하세요'와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의 신동엽, '해피투게더 시즌3'의 유재석, '남자의 자격'의 이경규, '1박 2일'의 이승기 등 5명의 이름 뿐이었다. 

그러나 이수근이 KBS 시청률을 책임지고 있는 비중을 따져보면 '개그콘서트', '1박2일', '승승장구', '청춘불패 시즌2' 등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KBS 연예대상 후보가 예능국 PD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만 토로할뿐 군소리를 낼 수 없다는데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이 대상후보에서 제외라니 믿을 수 없다", "도대체 이수근이 왜 없지?", "공정하게 후보 뽑은건가?" "이수근 충분히 자격있는데 아쉽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개그맨 이수근(36)의 부인 박지연(24)씨가 신장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둘째 임신 중 고혈압이 발견되는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 지난 10월 신장 이식수술을 받았던 것.

그런데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아 2개월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이수근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수근은 20일 스토리온 토크쇼 '이미숙의 배드신'에서 "아내가 둘째를 낳으면서 몸이 안 좋아졌다"며 "지금은 많이 호전됐지만 거의 매일 병원을 오가며 아내를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몸이 안 좋으니 속상하다. 어느날 촬영 끝나고 운전하고 오는데 한 번만 소리 내 크게 울고 싶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2008년 첫째아들에 이어 지난 1월 둘째아들을 안았으나 34주 만에 미숙아(1.7㎏)로 태어난 둘째는 뇌성마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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