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파이 정체는 돌궐인 '카르페이 테무칸'
개파이 정체는 돌궐인 '카르페이 테무칸'
  • 심은선 기자
  • 입력 2011-12-22 19:02
  • 승인 2011.12.22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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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파이 정체는?<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22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영된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선 정기준(윤제문 분)의 호위 무사인 개파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다른 아닌 북방 전설의 무사 돌궐인 '카르페이 테무칸'였다는 것. 

개파이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계기는 우의정 이신적(안석환 분)의 사주를 받은 명나라 태평관 견적희(윤이나 분)가 정기준이 데리고 도망간 소이(신세경 분)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명나라 군사들에 포위된 밀본의 수장 정기준을 돕기 위해 호위무사 개파이가 등장했다. 명나라 군사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개파이가 고개를 드는 순간 견적희가 “멈춰. 전원 이대로 후퇴한다. 우리 지금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그냥 조용히 물러갈게. 살려다오”라며 안절부절한 표정으로 도망치듯 후퇴했다. 

견적희의 무예도 상당한 수준급으로 비쳐진 드라마 내용상 개파이의 무예 수준을 미뤄 진작하게끔 하는 연출력이 돋보였다. 

명나라가 군사들이 도망친 이유를 묻자 견적희는 “원나라 복위세력 휘하에 돌궐족 용병부대가 있었다. 저자가 바로 대적불가, '카르페이 테무칸'”이라고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22일 예고 방송에서 개파이가 정기준을 향해 칼을 꺼내들며 “본원 만나서 즐거웠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져 마지막회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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