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돈 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광장 ‘한돈나눔한마당’ 행사에서 ‘희망온돌’에 한돈(돼지고기) 500kg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송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돈 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축산업자들의 축산 자금 조성을 위해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2003년에 정식으로 설립된 축산품 소비 촉진 및 정책개발 등을 시행하는 단체이다.
서울시 희망마차는 한돈 자조금 관리위원회가 기탁한 한돈 500kg을 싣고 58개 시설의 그룹홈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써 서울시 전역에 60개 시설이 있으며 그 중 2개는 현원이 없어서 실질적으로는 58개가 운영되고 있다.
그룹홈 1개 시설 당 1명 이상이 보육사와 1~7명의 아이들이 공동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등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시설이다.
희망온돌프로젝트 추진본부의 공동 본부장인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희망온돌 프로젝트 발대식」이후, 의미 있는 기부가 늘어나고 있다. 시민들께서「희망온돌」에 보낸 훈훈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서울시 전체가 온돌 아랫목과 같이 따끈따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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