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경찰서는 21일 농촌 노총각들을 상대로 국제결혼을 미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임모(5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임씨는 무허가 국제결혼 중개업소를 차린 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노총각 4명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2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임씨는 자신이 국제 결혼 성사율을 높은 중개업자인 것처럼 장흥지역 노총각들에게 접근해 사기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임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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