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있는 SBS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수애(서연 역)가 냉장고에서 카레를 꺼내 맨손으로 집어 먹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됀 장면이 연출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키우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19화에서 서연(수애 분)은 자신이 낳은 아이를 해칠까봐 안아보지도 않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 지형(김래원 분)의 옛 연인인 향기(정유미 분)를 초대해 “나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나 죽으면 오빠 옆에 있어 달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서연은 목욕탕에서 문을 잠그고, 옷을 입은 채 욕조에 몸을 담궜다. 이후 갈아입지 않은 채로 곧바로 침대에 누워 동생 문권과 남편을 슬픔에 빠뜨렸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한숨 자고 난 서연이 냉장고에서 꺼낸 카레를 데우지도 않고 맨손으로 퍼먹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드 엔딩이 아니길 바란다”, “수애가 카레를 맨손으로 먹는 장면 너무 안타까웠다”. “수애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은 얼마나 힘들까” 등 다양한 반응으로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20일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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