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년 7월 개봉예정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다크 나이트;의 속편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 완결 편으로 불린다. 이번에도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고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먼, 모건 프리먼 등이 출연했으며 새롭개 앤 해서웨이, 톰 하디, 조셉 고든 레빗 등이 합류했다.
영화는 ‘다크 나이트’로부터 8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미식 축구 경기를 앞두고 한 소년이 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베인과 알프레드 그리고 주인공 부루스 웨인이 차례로 등장한다.
예고편은 평화가 찾아온 고담시에 또 한 번 불어 닥칠 어둠을 연상시키며 새로운 캣우먼 셀리나 카일도 보여준다. 베인과 함께 거리를 점령한 범죄자들, 베인에 의해 쑥대밭이 되는 미식축구 경기장, 베인과 배트맨의 최후 결전을 암시하는 전투장면 등이 담겨져 있다.
지난 1차 예고편에서는 영화의 위엄을 한껏 과시했다. 장엄한 음악을 배경으로 나직하게 깔리는 의미심장한 대사 사이로 보이는 영상들, 그리고 무너지는 고담시의 빌딩 숲 사이로 드러난 배트맨의 마크가 영화 팬들을 흥분시킨 바 있다.
한편,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유니버설 시티 IMAX극장에서 ‘다크나이트 라이즈 프롤로그’라는 제목으로 특별 상영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IMAX 카메라 기능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숨 쉬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화면”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최보성 기자> idzzang2@ilyoseoul.co.kr
최보성 기자 idzzang2@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