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토커 엄마’ 등장, “엄마는 조수석 여자친구는 뒷 자석…”
안녕하세요 ‘스토커 엄마’ 등장, “엄마는 조수석 여자친구는 뒷 자석…”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1-12-20 10:14
  • 승인 2011.12.2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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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에 일명 스토커 엄마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들 술자리, 데이트까지 쫓아다니는 ‘스토커 엄마’가 출연했다.

이날 고민을 토로한 김동현(31) 씨는 “여자친구와 데이트 할 때도 엄마가 따라 오고 차를 타고 갈 때는 엄마가 조수석에 앉고 여자친구는 뒷 자석에 앉는다”고 밝혀 MC들과 방청객들을 경악시켰다.

그는 엄마의 이 같은 행동 때문에 사생활이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MC들은 김 씨 어머니에게 “연애할 때 시어머니가 함께 있었다면 어땠겠냐”고 질문을 하자 그 어머니는 “여자친구한테도 괜찮냐고 미리 물어봤다”며 “괜찮다. 데이트 방해한다는 생각을 안한다. 내아들이니까…”라고 대답했다.

또 MC들은 엄마에게 아들과 여자친구가 멀어지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엄마는 "여자는 많지만 엄마는 세상에 하나 뿐. 나와 여자친구를 선택하게 하겠다"고 당당히 밝혀 방청객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아들을 쫓아다니는 엄마의 사연이 억울한 얼굴남 등을 재치고 새로운 1승을 달성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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