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 ‘확대’
대한항공,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 ‘확대’
  • 김규리 기자
  • 입력 2011-12-20 00:29
  • 승인 2011.12.20 00:29
  • 호수 920
  • 2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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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은 미국으로 여행하는 한국인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 승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에서 키오스크(KIOSK:무인탑승수속기) 체크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키오스크는 여행객들이 스스로 공항에서 필요한 수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셀프체크인 기기를 지칭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체크인을 하면서 선호하는 좌석을 직접 배정하고 탑승권을 출력하는 데까지 평균 2분여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대 9명까지 동시에 수속이 가능하다. 이는 공항이 혼잡한 시간에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월등하게 짧은 시간이다.

또한 위탁 수하물이 있을 경우 셀프 체크인 후 키오스크 바로 옆에 위치한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는 그 동안 출입국 서류 확인을 위해 비자가 필요한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들에게는 서비스 이용이 일부 제한돼 왔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키오스크는 2007년 3월 인천공항에 첫 도입돼 현재 인천, 김포, 부산공항과 해외 10여개 공항에서 10개국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조해 키오스크 25대를 전용구역을 배치했다.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국제선 키오스크 이용객수는 올해 11월까지 약 49만 명으로 작년 전체 이용객 수인 약 45만 명을 이미 훌쩍 넘어섰으며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김진호 대한항공 여객운송부 팀장은 “미국행 고객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함으로 수속시간 단축을 통한 공항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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