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전략적 제휴
LG전자-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전략적 제휴
  • 김규리 기자
  • 입력 2011-12-20 00:14
  • 승인 2011.12.20 00:14
  • 호수 920
  • 2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노트북 콘텐츠를 스마트TV, 모니터로 보는 기술 탑재

- 첫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탑재 스마트TV 출시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과 관련해 인텔(대표 이희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LG전자와 인텔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은 노트북에 저장된 콘텐츠를 TV, 프로젝터, 모니터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게 하는 인텔 독자기술이다. 이 기술은 또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노트북의 인터넷 환경을 TV에서 구현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접속한 유튜브, 방송사 웹사이트를 대화면 TV로 즐기는 게 가능하다.


듀얼 모니터 기능을 활용하면 TV와 노트북 화면을 다르게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즉, 노트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동시에 대화면 TV로는 노트북에 저장된 영화를 보는 게 가능하다.


LG전자는 TV업계 최초로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TV 신제품을 내년 1분기 출시한다. LG전자와 인텔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첫 공개할 예정이며 출시 시점에 맞춰 공동마케팅도 전개한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은 “LG 스마트TV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돼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은 다양한 기기에 인텔 WiDi 기술 적용을 확대해 사용자들에게 더 스마트한 사용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LG 시네마 3D TV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LG TV 사용자들이 별도의 어댑터 없이 인텔 WiD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용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