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감독, ‘아리에 한’으로 급선회될까
축구대표팀 감독, ‘아리에 한’으로 급선회될까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1-12-19 10:45
  • 승인 2011.12.1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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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제주 유나이티드 팀과의 경기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 '톄진 테다팀'의 아리에 한 감독 <뉴시스>

과거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아리에 한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지난주 아리에 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자신의 이력서를 보내면서 ‘한국에 오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감독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중국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으며 2004년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까지 중국 슈퍼리그 톈진 감독을 맡는 등 아시아축구에 정통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리에 한 감독의 측근은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휴가 중인 한 감독은 한국축구에 관심이 많으며 연락이 오면 당장 협상에 나설 뜻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축구협에 따르면 아리에 한 감독 외에도 대표팀 감독직을 원하는 해외 감독은 더 있었다. 아직 적극적인 어필을 하지 않고 있지만 세계적인 감독 에릭손도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의사를 표현했다.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외국인 감독 영입 불가를 고수한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고집을 꺾은 최초의 감독이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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