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창업면에서는 창업에 대한 수년간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낸 전문필진들의 실전 테크닉이 연재됩니다. 창업을 꿈꾸거나 준비 중에 있는 예비창업자나 업종전환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에게 주옥같은 정보가 될 것 입니다.
창업시장이 넘쳐나는 창업 아이템으로 치열한 격전의 장이 되어버리면서 차별화된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이에 색다른 경쟁력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틈새 아이템은 기존 업종에서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거나 기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냄으로써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아이템이 좋을까. 지금부터 충분히 검증을 받은 틈새공략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아보자.
주거환경개선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에코레이디’(ww w.ecolady.co.kr)는 여성점주를 대상으로 한 홈 클리닝서비스다. 기존의 침대청소 업체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 침대 청소만 제공하던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신발장, 이불장, 주방 등의 세균이나 악취 제거와 같은 부가 서비스를 추가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서비스 가격도 기존 업체들의 50~60%로 낮췄다.

여성 점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틈새 공략
또한 주부는 물론 모든 여성이 쉽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를 요청하는 수요가 주로 낮 시간대 혼자 집에 있는 여성들이 많다는 점에서 같은 여성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 한 것이다. 작업의 노동 강도가 크지 않아 여성들에게도 적합하고, 여성 특유의 세심함으로 꼼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에코레이디의 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집진드기는 물론 각종 부유세균 및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친환경 실내환경전문분야로 바이러스 클리닉과 숙면 클리닉, 아토피, 피부건강 클리닉과 애완용 동물 클리닉, 학생 집중력 클리닉, 해충 클리닉, 친환경 물류상품 등 총 7가지 분야로 나뉜다.
또한 집안 홈클리닉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내환경 유지를 위해 당사의 제품을 재구매하는 리필사업을 진행하는 등 정기적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해 매월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행사 용품 판매와 출장파티서비스 접목
행사편의점 ‘파티큐’(www.part yq.net) 는 행사용품 판매 도소매업에 출장파티서비스업 등을 접목, 파티&행사 대행업이라는 틈새시장을 노려 성공한 케이스다. 파티큐는 대학교 MT나 일반 회사의 세미나 행사장까지 직접 물건들을 싣고 가서 준비를 대행해주고, 단순한 출장뷔페 서비스를 넘어 행사별로 필요한 음식과 행사물품을 행사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모든 서비스를 맡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각종 행사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량 및 낱개로 구매할 수도 있다.
파티큐 최낙근(41) 대표는 “최근 사업영역이 전국으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행사&할인편의점 ‘파티큐’의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주요 고객이 전국 각지의 대학교 학생들이고, 또한 행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사업의 규모를 키워야 했다. 하지만, 무조건 직원과 차량을 늘리는 것도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들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티큐는 많은 물품들을 구매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구매력과 네트워크로, 정해진 시간 안에 일반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신속하게 서비스하는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수제 아이템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 만족
젤라또&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www.ti -amo.co.kr)는 수제 아이스크림 ‘젤라또’로 차별화해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손맛과 정성이 가득한 수제 아이템으로 까다로운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커피와 함께 젤라또를 메인 아이템으로 부각해 여름에는 젤라또로, 겨울에는 커피로 매출을 높이는 계절 아이템 전략이 주효했다.
카페띠아모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젤라또를 만듦으로써 건강에 민감한 소비트렌드에 부합하고, 이탈리아 본고장의 젤라또의 맛을 완벽히 구현해 인기가 많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가맹점주는 젤라또 제조에 따른 인건비도 자신의 몫으로 가져간다. 원재료 수발주 양도 판매량에 따라 매장에서 조절해 주문할 수 있어 낭비가 없다.
카페띠아모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외에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벨기에식 와플, 스무디, 허브티 등의 음료 메뉴와 베이글, 치즈케이크, 샌드위치 등 다양한 간식메뉴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접목해 계절적 비수기를 없앴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커피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쿨(cool)한 아이템, 멋진 가게 FC창업코리아
강병오 소장 www.changup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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