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2월 창당...총선서 200명 이상 후보 낼 것”
박세일 “2월 창당...총선서 200명 이상 후보 낼 것”
  • 조기성 기자
  • 입력 2011-12-14 11:46
  • 승인 2011.12.1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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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창준위 발족...3월부터 총선 체제 돌입”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대중도통합신당(가칭 선진통일당)이 내년 1월 11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2월 출범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의 선진통일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대중도 통합신당 창당 일정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창당 일정에 대해 “내년 1월 11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해 5개 시도 지구당을 만들고 2월 말까지 중앙당을 설립할 것”이라며 “내년 3월부터 총선 체제로 들어간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신당은) 내년 4월 총선에서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낼 것”이라며 “30~40대 차세대 지도자와 여성 지도자에게 각각 30%를 공천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1945년 해방 직후 좌우 대립과 같은 이념 갈등이 격화되고 있고, 또 실업과 양극화 등의 문제가 심각한데 정치권이 이를 풀지 못하고 있다”고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한나라당의 재창당 논란을 비롯한 보수 진영의 재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지금 보수의 최대 문제는 보수가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잃고 있다는 것”이라며 “긴 안목으로 본다면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또 정태근 의원 등의 탈당에 대해 “자기 개혁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자 몸부림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발전을 향한 길”이라고 평가했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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