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노처녀 기준, ‘결혼 하긴 할 거니? 물으면…’
애정남 노처녀 기준, ‘결혼 하긴 할 거니? 물으면…’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1-12-12 18:03
  • 승인 2011.12.1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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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개그콘서트'
‘애정남’ 최효종이 노처녀ㆍ노총각 기준을 제시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샀다.

개그맨 최효종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에서 노처녀와 노총각을 말끔히 정의했다.

우선 최효종은 “한 해가 가고 다음해를 맞이하는 분들의 노처녀ㆍ노총각 자가진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정해준다는 것. 내 의지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주변인들이 ‘결혼 했냐’고 물은 뒤 왜 안했는지 궁금해 하면 노처녀가 아니고 그냥 수긍하면 노처녀”라고 정의했다. 또한 “가족들이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닦달하면 노처녀가 아니고, ‘하긴 할 거냐’고 물으면 노처녀”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애정남’ 최효종은 소개팅 자리에 나갔을 때 반응으로 기준을 만들었다.

최효종은 “젊은 남자가 들어왔을 때 기대하면 노처녀가 아니지만, 아저씨가 들어왔을 때 ‘저 사람인가’ 생각하면 노처녀”라며 또 “소개팅에 나온 남자가 어떤 차를 끌고 왔는지를 보면 노처녀가 아니지만, 잘 걸어 다니는지를 본다면 노처녀”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애정남’ 코너에서는 노처녀ㆍ노총각 판단 기준 외에도 뽀뽀와 키스 차이, 공부 잘하는 기준 등을 정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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