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진위논란을 일으킨 ‘판다가 사람인 척’의 진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판다가 사람인 척’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판다가 비행기 객실 내 좌석에 앉아 편안한 자세로 풀을 뜯고 있어 진실 공방을 일으켰다.
이에 중국 ‘차이나 에어라인’의 공식 해명에 따르면 사진 속 판다는 실제 판다곰 ‘스퀴스퀴' 라고 밝혔다. 이 판다곰은 중국 청두에서 미국의 한 동물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진이 찍혔다고 전했다.
항공사는 판다곰을 케이지에 넣어 화물칸을 이용하면 보살피기 어려웠기 때문에 특별히 비즈니스 클래스를 제공했다. 또 14시간을 보내야 하는 판다곰을 위해 대나무 잎과 대나무 무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 들은 “귀엽다. 14시간 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마치 인형 같다”, “기내식은 대나무 잎”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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