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젤전에서 박주호 대활약...“잉글랜드 언론 평가 엉터리”
맨유, 바젤전에서 박주호 대활약...“잉글랜드 언론 평가 엉터리”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1-12-08 10:00
  • 승인 2011.12.0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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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루즈’해진다 싶으면 동양 선수들 탓하나

 

 

▲ 지난 9월 챔피언스리그 C조 예선에서 나니와 볼을 다투는 박주호(왼) <뉴시스>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박지성과 박주호, 두 한국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박주호가 판정승을 거뒀다. 박주호가 속한 바젤은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6차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도 미드필더와 윙을 오가며 선전했지만 맨유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빛이 바랬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박지성과 박주호에 대해 냉정한 평가로 일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최종전이 끝난 뒤 박지성과 박주호에게 각각 6점과 5점의 평점을 매겼다. 박주호에게 겨우 5점을 내린 이유는 맨유 윙어 나니에게 몇 차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골닷컴 영문판은 박주호에게 팀 최저점인 6점을 매겼다. 다른 선수들이 대부분 7점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박지성의 경우는 골닷컴에게 6.5점을 받았다.

한편 바젤은 기적적인 이변으로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맨유와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셈.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맨유의 파상공세를 막아선 박주호가 정말 대단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창환 기자>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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