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A양 성관계 동영상’에 이어 추가 동영상이 7일 공개되면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신을 A씨의 전 남자 친구라고 밝힌 B씨는 블로그를 통해 지난 5일 밤부터 6일 밤까지 방송인 A양 유사 성행위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16초 분량의 또 다른 음란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다.
B씨는 ‘A, 제 버릇 개 못주나요?’라는 글을 올려 자신이 폭행당한 사실을 다시 언급했다. “A씨의 전 남자 친구도 자신처럼 A씨 측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내 말은 모두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자신을 스폰서로 이용해 신용카드 줄 것을 강요하는 등 자신의 돈을 물 쓰듯 했다”며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법정까지 가야한다면 그렇게 해야겠지요. 여기까지 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서울 성동서 사이버수사대에 B씨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고소인 A씨와 음란동영상을 유포한 B씨를 소환해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파문이 확산되자 A양이 최근 출연한 지상파 TV프로그램은 그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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