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보안 직원이 절도 행각을 벌인 사건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돼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명 브랜드 매장 등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모 대기업 직원 정모(36)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기업 보안요원으로 일하는 정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30분께 강북구 수유역 근처에서 회식을 마친 뒤 안경점 등을 돌며 116만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강북경찰서의 조사결과 정씨는 안경점에서 30만원 상당의 안경을 훔치다 덜미가 잡혀 출동한 경찰의 경고조치를 받았으나 개의치 않고 20분 뒤 아웃도어 매장에 들러 캠핑용품 등을 또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절도 전과가 있는데다 CCTV 증거자료가 있음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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