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故김영애 내 아이 가졌다가 낙태” 충격 고백
신성일 “故김영애 내 아이 가졌다가 낙태” 충격 고백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1-12-05 16:06
  • 승인 2011.12.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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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성일이 5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기념회에서 배우 김영애와의 로맨스를 소개하고 있다.<서울=뉴시스>

영화배우 신성일이 자신의 자서전에 김영애 씨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낙태했다고 충격 고백을 털어놨다. 

신성일은 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배우와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김영애와 연인 사이였다고 밝혔다.  

그는 김영애씨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으나 낙태를 했었다는 사실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성일은 기자간담회에서 “1973년 얘기다. 아내가 있으면서 어느 여인을 사랑했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겠지만 이 여인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눈뜨고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면 남자로서 비겁한 것이지만 난 비겁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그녀는 1985년도에 고인이 됐고 20년도 넘었다고 했다.  

그런 뒤 김영애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가 낙태한 사실에 대해 국제전화 통화를 하면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집안 식구를 피해 친구 사무실에서 통화했는데 뭐라 말을 못했다고 술회했다.  

멍한 상황에 있었는데 그 쪽에서 '그럼 알아서 하겠다'라며 연락을 끊어 1년 동안 소식이 두절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성일은 이번 자서전을 통해 김영애씨와의 관계를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요즘 정치판이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굉장히 살벌한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상대에 대한 배려나 여유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랑 얘기를 하고 싶었고 이 얘기가 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ilyoonline@ilyoseoul.co.kr

 

온라인뉴스팀 ilyoonl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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