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개국한 JTBC, 채널A, TV조선, MBN 등 종편채널이 첫 날부터 수난을 겪고 있다. JTBC 뉴스10을 제외하고 모든 프로그램은 1% 미만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개국 첫날 종편채널 방송의 시청률은 1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두 1% 미만을 기록했다. 이중 오후 10시 방송된 JTBC ‘뉴스10’만이 1.215%로 집계돼 유일하게 1%를 돌파했다.
방송사별 최고 시청률은 채널A에서 방송된 다큐 ‘하얀묵시룩 그린란드 1부’가 0.905%, MBN은 ‘정운갑의 집중분석’이 0.585%, TV조선은 ‘TV조선 9시뉴스 날’이 0.848%를 기록했다.
한편 무리한 개국으로 첫 날부터 방송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TV조선의 경우 1일 오후, 화면이 분할되고 음향이 나오지 않는 방송사고가 발생해 빈축을 샀다. 또 이날 개국한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도 신호이상으로 종일방송을 연기한 상태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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