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김황식 감사원장 내정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김황식 감사원장 내정
  • 전성무 기자
  • 입력 2010-09-17 10:41
  • 승인 2010.09.17 10:41
  • 호수 85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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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김황식 감사원장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

김 감사원장이 신임 총리로 발탁된 데는 이 대통령이 강조해온 공정한 사회 구현에 최적의 인물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감사원장은 지난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 검증된 인물이라는 점이 최근 인사논란에 휩싸인 청와대에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감사원장은 법원행정처 차장과 광주지법원장, 대법관을 지낸 법조계 출신이다. 주변으로부터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일처리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 출신이라는 출신 배경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62세인 김 감사원장은 전남 장성 출신이다. 본적 기준 전남 출신으로는 첫 총리후보자가 된다. 박지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에서 우호적 입장을 보이는 것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 원장 외에도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신임 총리 후보자로 검토됐으나 현직에 들어온 지 각각 2개월과 5개월 밖에 되지 않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무 기자] lennon@dailypot.co.kr

전성무 기자 bukethead@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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