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29일 ‘휴대전화기를 빌려 달라’며 모르는 사람하게 접근한 뒤 스마트 폰을 훔쳐 중고로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 등)로 최모(16)군과 김모(17)군 등 10대 3명을 구속하고 이모(16)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모두 128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16대를 훔쳐 인터넷 중고 사이트를 통해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김군에게 헐값에 처분했고 김군은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를 통해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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