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스리랑카 NSB은행과 MOU 체결
하나은행, 스리랑카 NSB은행과 MOU 체결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1-11-29 11:13
  • 승인 2011.11.2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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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29일 스리랑카 국영은행인 NSB은행(National Savings Bank of Sri Lanka)과 2을지로 본점에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SB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스리랑카 3위 은행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4조300억 원이며 186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김정태 행장을 비롯해 파라딥 카리와샴(Pradeep Kariyawasam) NSB은행 회장, 티샤 위재라트너(Tissa Wijeratne) 스리랑카 대사 등이 참석한 서명식에서 양측은 상호마케팅 등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국내에 체류 중인 스리랑카 근로자에 대한 해외송금 서비스 및 외환업무 협조 등 업무 전반에 걸친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하나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2만5000여 스리랑카 근로자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으로 해외송금 서비스, 급여통장, 체크카드 등 외국인 전용 복합금융 서비스인 ‘하나 Pay-Easy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인 Pay-Easy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존 몽골, 베트남, 중국에 이어 스리랑카로 본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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