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號, 한국-카타르 1대1 무승부…‘공격력 부재’
홍명보號, 한국-카타르 1대1 무승부…‘공격력 부재’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1-11-24 11:01
  • 승인 2011.11.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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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국가대표팀이 24일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차전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도하=AP/뉴시스>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4(이하 한국시간) 새벽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2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1무로 승점 4, 1위를 지켰다. 경기 내용은 원정 상대 카타르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최전방에 김현승을 앞세운 올림픽 대표팀은 경기시작부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높은 볼 점유율로 카타르를 강력하게 압박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반격에 나선 카타르에 선제골을 당하고 실점했다.  

중동 심판과 원정경기라는 불리함을 안고 있었던 탓에 조급함을 떨쳐내지 못했던 전반 43분 한국 문전 앞에서 카타르의 아흐마드가 수비수 오재석을 따돌리고 골라인 측면을 따라 드리블해오던 것을 박종우가 태클로 저지한 것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브라힘이 왼발로 마무리해 이날 경기 선제골로 내어줬다.   

이렇게 전반을 안타깝게 마무리했던 한국은 후반 6분 한국영 대신 윤빛가람을 교체해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윤빛가람은 투입되자 마자 상대 진영 아크 정면에서 얻은 파울로 프리킥을 직접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좀처럼 상대 골문이 열리지 않자 홍 감독은 후반 20분 김태환 대신 서정진을 투입했다. 송곳 패스를 기대하며 미드필드를 보강한 것이다. 교체 카드는 2분 뒤인 후반 22분 카타르 왼쪽 측면에서 윤석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현성이 상대 문전 정면에서 헤딩으로 결정지었다. 이 헤딩골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추가골을 뽑기 위해 홍 감독은 다시 후반 32분 윤일록 대신 홍철을 교체 투입했으나 카타르는 한 골을 내어준 뒤 공격에 나서지 않고 빗장 수비로 일관해 공격 주도권을 쥔 한국의 공세를 막아내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공격력 부재가 눈에 띄는 카타르 전이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ilyoonlin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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