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막’가는 지경위
‘막’말로 ‘막’가는 지경위
  • 정대웅 기자
  • 입력 2011-11-23 14:36
  • 승인 2011.11.23 14:36
  • 호수 91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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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지난 9일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막말이 난무했다. 지경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 프로젝트(WBS) 예산 14억 원을 삭감하기로 의결했고,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안철수연구소 관련 예산을 삭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예산 삭감을 기정사실화해 논란이 있었다. 이 문제를 두고 강용석 의원과 조경태 민주당 의원의 설전이 벌어진 것. 강 의원의 의사진행발언 요청에 조 의원이 “하세요, 하세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강 의원이 “당신이 위원장이야. 조경태”라고 반말을 하자 결국 발끈한 조 의원이 “젊은 친구가 싸가지가 없네”라고 말하면서 회의장은 고성과 막말로 시끄러워 졌다.

전체회의는 논란이 됐던 예산 삭감액 14억원 이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예산을 특정한 게 아니라 WBS 전체 예산 1427억 원의 일부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마무리 됐다. 

<글/사진=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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