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신기술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대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최근 르노와 피아트 본사에서 ‘World Best World First’ 제품과 철강기술 등을 소개하는 '포스코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기술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혁신 철강기술, 환경보호 노력 등을 소개하고 고강도강판과 자동차용 차세대 경량재료, 자동차 적용을 지원하는 EVI(Early Vendor Involvement) 기술과 재료의 이용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강도강・TWIP강(초고강도강판) 부품 ▲전기자동차 모터용 강판 ▲마그네슘 경량 판재 ▲자동차용 선재 ▲포스코 친환경차량 차체 컨셉 등 포스코가 미래환경 보전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유럽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르노, 피아트 및 관계사 임직원 4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피아트는 이 자리에서 조뇌하 탄소강 부문장과 포괄적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유럽 자동차사에 알리는 것은 물론 글로벌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개최하는 포스코 기술전시회는 올해 3년째로, 지난 2년 동안 일본의 주요 4개 자동차사 전시를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성장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리 기자 oymoon@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