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나가수)에 출연 중인 가수 김경호가 지난 20일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불러 1위를 차지했다.
김경호는 1차 평가, 2차 중간 평가, 2차 최종 평가 합계 1위에 올라 그 진가를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나가수 자문위원 김형석은 지난 방송에서 김경호가 헤이헤이헤이의 원곡적 느낌을 잊게 할만큼 자신이 지닌 특유의 헤비메탈 록 가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그 평가는 방송에서 청중평가단이 기립박수와 김경호의 이름을 연호하는 모습에 그에게 쏟아진 찬사가 아깝지 않다는 대 성공을 거뒀다.
자문위원단 김태훈은 방송에서 “실 ‘나가수’에 김경호가 들어올 때 나는 회의적인 입장이었다”며 “과연 몇 라운드나 버틸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경이롭다”고 말로 대변된다.
또 장기호는 “록이라는 장르가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되기 어려운 장르인데 김경호는 충분히 그것을 해내고 있는 가수다”고 칭찬했다.
지난 방송을 포함해 김경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매주 3위 이하로서는 떨어진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나가수로 스타가 된 이정현과 김범수의 뒤를 잇고 있다.
아울러 나가수 사상 처음으로 연속 1위라는 기염과 독주를 예고하면서 벌써부터 ‘김빠진 서바이벌’이라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나가수 순위는 헤이헤이헤이를 부른 김경호가 1위, 바비킴(미워도 다시한번) 2위, 인순이(금지된 사랑) 3위, 윤민수(기억상실) 4위, 자우림(1995년 어느 늦은 밤) 5위, 장혜진(사랑..그놈) 6위, 거미(또) 순이었다.
한편, 가수 장혜진이 명예졸업에 실패하고 탈락되면서 다음주부터는 가수 적우가 '나는 가수다'의 새로운 가수로 전격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적으로 그리 알려지지 않은 적우가 합류하게 된 배경은 나가수 자문위원인 서울예대 장기호 교수의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ilyoonlin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