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 단지 최대 수혜지
삼성 바이오 단지 최대 수혜지
  • 편집부
  • 입력 2011-11-16 18:13
  • 승인 2011.11.16 18:13
  • 호수 915
  • 3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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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업무도시 심장, 전문R&D센터 메카로 뜬다”

지난 5월 삼성전자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첨단의약산업단지인 바이오로직스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충남 세종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저울질 하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최종 선택한 것이다. 삼성은 5공구 부지에 의약품 제조공장,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센터를 지울 예정이며 2012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시장에서만 불던 ‘삼성효과’는 송도국제도시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외 IT•BT업체들이 속속 둥지를 틀면서 국제업무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등은 328개로 조사됐다.

이처럼 송도는 R&D센터가 입주하면서 연구 및 개발 전문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주택시장의 수요도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1월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특별분양에 들어간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는 현재 유일하게 공급되는 R&D센터다. IT•BT업체들이 연구개발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R&D형 집적시설로 설계되어 있다. 입주 업체들이 마음 놓고 연구개발과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공간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급 로비와 기업홍보관, 고용회의실, 휴게실, 각종 생활 편의 시설이 있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시공사인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는 최첨단 정보통신 특화 건물답게 공용부분에서 선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업무용 1등급의 인터넷 시스템을 구현했다”라고 밝히며 “팬코일유니트형 지역난방, 태양광 집열판 시스템, 지열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 등의 첨단 친환경기술을 도입해 입주자의 부담도 줄이고 환경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초 입주 후 일정 기간 임대 제한에 관한 규정이 풀리면서 송도테크노마트 IT센터의 수익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예전에는 임대제한 규정으로 입주자가 입주 후에는 전체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며 “지금은 일부 남는 공간에 대해서 자유롭게 임대를 줄 수 있어 부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지역에는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가 유일하게 공급되는 복합 R&D센터여서 향후 충분한 투자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3년 8월 영종도, 청라지구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송도는 지난 2009년 1단계가 완료 됐고 현재 2단계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0조4300억 원이 소요되며 완공 후에는 약 25만 명의 인구가 생활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여타 2기 신도시에 비교해 기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에는 인천대교가 개통하여 인천국제공항까지 15분 정도로 가까워졌고 지난해에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한결 편해졌다. 또 2014년에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여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과 접근성을 갖춰가고 있다.

최근 그간 지지부진했던 대규모 외국인투자가 성사되고 있고 국제병원에 대해 정부가 강력히 나서고 있어 송도국제도시가 화려하게 부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이오관련 산업유치가 현실화 되면서 전문 R&D센터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문의 032-209-8960

<출처: 지앤어스 >
 

편집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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