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천의 얼굴', 신하균
이것이 진정한 '천의 얼굴', 신하균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1-11-15 18:29
  • 승인 2011.11.15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에 올인했던 신하균의 브라운관 컴백에 시청자들이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신하균의 살 떨리는 연기에 의학드라마 ‘브레인’도 인지도 상승을 톡톡히 맛봤다.

▲ 신하균(왼쪽), 정진영(오른쪽) <뉴시스>
신하균이 주인공을 맡고 있는 월화드라마 ‘브레인’은 뇌의 비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에피소드가 주요내용이다. 신하균 외에도 정진영, 최정원 등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정진영 역시 드라마보다는 영화에 주력했던 배우다.

신하균이 분한 의사 이강훈은 성공밖에 모르는 냉혈한으로 매사에 완벽을 가하는 인물.

드라마는 초반, 이강훈의 캐릭터를 전달하는 데 많은 장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 중 압권은 지난 14일 드라마 2회 때의 이강훈과 김상철(정진영)과의 대립.

극 중 이강훈은 자신의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 의사들에게 분노를 표시하지만 김상철은 이강훈에게 일주일간 수술실 출입금지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강훈은 지시를 어기고 다시 출입하고, 상철은 출입금지 징계를 2주일로 늘린다.

이에 강훈은 신경외과 과장에게 도움을 청한 후, 상철에게 고개를 숙이지만 상철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2회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신하균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등의 댓글로 연기를 호평했다. ‘브레인’이 과거 히트 의학드라마의 답습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신하균의 연기가 이를 상쇄한 것.

때문에 신하균의 연기 외의 참신함을 덧붙이는 것은 앞으로 ‘브레인’이 해야할 일이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