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MTV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브래드 피트는 호주 TV프로그램 ‘60 미니츠’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는 50세까지만 하고 영화제작에 전념하겠다. 이후엔 더 이상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트는 “제작에 대해 흥미를 느꼈고 영화 뒷편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말로 발언을 뒷받침했다. 그동안 피트는 연기와 제작을 병행해 왔다. 30편 가까이 출연한 작품 중에서 세 편은 그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다.
하지만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11월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특별히 배우 활동에 대해 기한을 둔 것은 아니다”는 말로 앞서 말한 내용을 뒤집었다. 물론 제작에 대한 흥미와 좋은 영화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 ‘머니볼’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그려냈다. 극중 주인공 빌리 빈은 실제 인물로 가난한 구단 감독을 맡은 후 탁월한 리더십과 운영으로 팀을 이끌어 나갔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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