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달라” 홧김에 방화
“퇴직금 달라” 홧김에 방화
  • 최은서
  • 입력 2011-11-09 15:38
  • 승인 2011.11.09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9일 퇴직금을 안 준다며 가구공장 기숙사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구모(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10분께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가구공장 기숙사에서 양말에 불을 붙인 뒤 던져 건물 일부(9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기숙사 내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구씨는 “퇴직금 일부인 150만 원을 주지 않아 홧김에 방화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최은서 choie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