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천재, 스티브잡스가 남긴 마지막 유작 ‘아이폰4S’가 오는 11일 출시된다.
KT와 SK텔레콤은 같은 날 애플의 아이폰4S를 동시에 판매한다. 이번에는 양사가 동시에 출시하는 점에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예상된다.
두 회사는 지난 4일부터 사전예약가입에 돌입했다. 한때 양사의 예약접수 사이트에는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거나 웹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작동 하지 않기도 했다.
우선 KT는 기존 아이폰3GS 가입자의 약정이 끝나가는 시점에 맞춰 이탈방지에 나섰다. 이에 '아이폰4S 스페셜 기변 이벤트'를 선보였다.
기존 가입자가 아이폰4S로 기기를 변경하면 아이폰3GS의 경우 최대 15만 원 까지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가입우선순위 혜택, 승계기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한편 프로모션 발표를 미루던 SK텔레콤도 파격적인 해택을 내놓았다. 아이폰3GS를 반납하는 가입자에게 최대 23만 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 2009년 아이폰3GS로 빼앗긴 가입자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4S는 아이폰4와 동일한 디자인에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 등을 탑재했다. 출시 사흘 만에 400만대를 판매하는 등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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