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보다 탐험가를 더 선망?... “슈퍼스타 K3, 시청률 하락”
가수보다 탐험가를 더 선망?... “슈퍼스타 K3, 시청률 하락”
  • 이창환
  • 입력 2011-11-08 14:11
  • 승인 2011.11.0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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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출연하는 SBS ‘정글의 법칙’이 동시간대 시청률 최강자 Mnet의 ‘슈퍼스타 K3’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지난 4일 금요일 방송된 ‘슈퍼스타 K3’는 총 12.9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0.4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10.2%로 전주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김병만 사단의 아프리카 생존기를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는 ‘정글의 법칙’이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들을 적수로 생각하지 않은 ‘슈퍼스타 K3’를 곤란하게 만든 것.

물론 시청률 하락은 기대에 못 미친 슈퍼스타 K3의 조금은 어설픈 진행방식, 긴장감 조성 부족도 크다. 몇 주째 별 관심이 없는 주제들을 장황하게 나열한 점이 시청자들 입장에서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도로 보일 수 있었다는 것. 경연의 극적 요소가 지난해보다 덜한 것도 아쉬운 점.

반면 ‘정글의 법칙’은 정글에서의 많은 장애물을 오기와 지혜로 이겨낸다는 취지 덕분에 초반 순풍을 타고 있다. 김병만 외에도 KBS ‘출발 드림팀’의 날쌘돌이 리키 김, ‘제국의 아이돌’의 광희,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의 사회자 류담이 동행하고 있다.

이창환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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