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의 시가총액 성적표가 발표됐다.
예년에 비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등 10대 그룹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636조23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683조2195억 원보다 6.88% 줄었다.
10대 그룹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말 55.10%에서 54.79%로 0.32%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한진그룹의 시가총액은 47.94%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현대중공업(-37.42%), LG(-26.02%), 포스코(-20.32%) 등도 감소 폭이 컸다.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5.77% 감소했다.
반면 그룹별로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게 시가총액을 불렸다.
이범희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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