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야구장 석면 토양 교체 완료
서울시, 잠실야구장 석면 토양 교체 완료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1-10-25 11:23
  • 승인 2011.10.2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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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영 기자 = '2011 프로야구' 코리안시리즈가 5차전 이상 진행될 경우 토양이 교체된 안전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야구장 그라운도 석면 검출에 따른 사문석(파쇄토) 토양 및 주변 잔디를 제거하고, 대체 토양인 흑운모와 마사토를 포설하고 잔디식재공사를 22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3월 야구장 토양을 사문석으로 교체했으나,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사문석에 석면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함에 따라 정규시즌이 끝난 10월 7일부터 사문석 포장지역과 주변 잔디를 제거해 사업장 폐기물로 1107톤을 밀봉하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매립장에 처리완료 하였고, 이번 검출된 토양은 환경부 지침에 의거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야구장 대체 토양을 선정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광산을 알아보고 현장조사 등을 실시해 친환경 그라운드로 시공하고자 다양한 토양과 샘플을 만들어 검토 후 운모 종류의 광석인 흑운모로 선정했다. 대체 토양 선정 후 흑운모와 마사토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석면 검사를 의뢰하여 이상이 없자 흑운모와 마사토를 혼합하여 포설하고 투수판 및 포수판 황토 포장도 함께 시공 완료했다.

이에 따라 10월 31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코리안시리즈를 치를 수 있는 준비를 완료해 관중 600만 시대를 맞이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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