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프로그램만 잘 타고난 게 아니었나
이수근, 프로그램만 잘 타고난 게 아니었나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1-10-19 09:28
  • 승인 2011.10.19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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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 개그맨 이수근(36)이 프로그램 행운 이상의 실력으로 단독 MC 꿈을 이뤄가고 있다.

이수근은 지현우, 붐과 함께 다음달 첫 방송되는 KBS ‘청춘불패2’ MC 자리를 꿰찼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 KBS ‘승승장구’까지 포함하면 3개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타고난 재치와 카리스마 없이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는 것.

이수근의 장점은 담백한 말솜씨와 자연스러움에 있다.

이수근의 활약은 지상파에 한정돼 있지 않다. 케이블TV ‘tvN 코미디 빅리그’와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바꿔드립니다’까지 합하면 PD들이 이수근을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수근의 MC 가능성 발견은 ‘1박2일’에 출연 덕분이다. 프로그램의 특징을 잘 파악한 후 내뱉는 개그와 시청자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대화 능력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감을 샀다.

이수근의 비상, 연말 그리고 다음해가 되면 확실히 알게 될 듯하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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