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골리앗 최홍만, 만취 여성과 폭행시비
종합격투기 골리앗 최홍만, 만취 여성과 폭행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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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17 13:40
  • 승인 2011.10.17 13:40
  • 호수 911
  • 4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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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11일 주점을 찾은 손님을 때린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1)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홍만은 지난 8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의 주점에서 손님인 20대 여대생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홍만은 경찰 조사에서 “여대생이 자신에게 욕을 하자 홧김에 폭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려 술값 계산과정에서 최홍만이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홍만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12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 분이 먼저 저를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고 제 옷을 당기고 때리고 심지어 욕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참으려고 했지만 아주 어린 여자 분이 심한 욕과 막말을 했기에 그 여자 분에게 다가가서 밀쳤을 뿐이다. 그 여자 분이 주먹으로 때렸다고 하는데 거짓”이라고 말했다.

최홍만은 “내게 주먹으로 맞았다면 멀쩡했겠느냐, 바보가 아니면 그런 짓을 절대 못한다” 면서 “조용히 넘어가고 싶지만 두고 보겠다. 최악의 경우 인격모독죄와 명예훼손죄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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