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대형 2루타에 결승 득점…오릭스 5연승
이승엽, 대형 2루타에 결승 득점…오릭스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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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04 13:39
  • 승인 2011.10.04 13:39
  • 호수 909
  • 4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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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이 대형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승엽은 지난달 28일 고베시의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지바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승엽은 이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0.213을 유지했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이승엽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지바 롯데 선발 와타나베 순스케의 2구째 시속 117㎞짜리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홈런성 2루타를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이 연상될 정도의 큰 타구였다.

이후 이승엽은 선제 득점이자 결승 득점을 올려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시즌 19번째 2루타, 26득점째였다.

그러나 이승엽은 다음 타석부터 침묵했다. 3회 와타나베의 완급 조절에 당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오릭스는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6-0으로 승리,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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