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원광대 꺾고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우승
고려대, 원광대 꺾고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우승
  • 김희준 기자
  • 입력 2011-07-08 15:16
  • 승인 2011.07.0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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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011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결승전에서 원광대에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고려대 선발 윤명준은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며 9이닝 동안 역투를 펼쳤다. 5안타만을 내주고 원광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윤명준은 완봉승을 수확했다.

118개의 공을 던진 윤명준은 무려 13개의 삼진을 솎아냈고,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만을 허용했다.

윤명준의 역투 속에 타선은 4회말 승리에 필요한 1점을 뽑아냈다. 4회 김영훈의 중전 안타와 김상호의 볼넷, 문상철의 진루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고려대는 황정립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0'의 균형을 깼다.

고려대가 대학야구 전국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09년 6월 대통령기전국대학야구대회 이후 2년만이다. 하계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5년만이다.

결승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윤명준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희준 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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