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1승째(39패1무)를 수확, 이날 승리한 6위 롯데를 반 경기차로 계속해서 추격했다. 8위 넥센 히어로즈(24승42패)와의 격차는 5경기차로 벌렸다.
카림 가르시아의 대포 두 방이 한화를 승리로 이끌었다. 가르시아는 1회 초와 7회 각각 3점포 한 방씩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 2안타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가르시아와 함께 한화의 중심타선이 대폭발했다. 장성호는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진행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5-5로 맞선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신주영은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반면 SK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27패째(38승)를 당한 2위 SK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40승27패2무)와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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