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복귀한 우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중 기권
PGA 복귀한 우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중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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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16 17:15
  • 승인 2011.05.16 17:15
  • 호수 889
  • 5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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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가 복귀 무대에서 기권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즈는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2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전반 9개 홀을 도는 동안 6오버파를 치고 물러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우즈의 기권은 무릎, 아킬레스건의 부상 때문이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에서도 무릎 부상을 호소, 대회를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했다.

우즈는 마스터스 대회 3라운드 17번 홀에서 경기 중 앞서 4차례나 수술했던 왼쪽 무릎뿐 아니라 아킬레스건에도 문제가 나타나 홀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때문에 지난주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도 불참했다.

부상을 딛고 ‘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결정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게 됐다.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에서 열린 JB웨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골프황제’라는 닉네임에 흠을 냈다.

1번 홀에서부터 한 타를 잃은 우즈는 4번 홀에서 3타를 잃으며 완전히 감을 잃었고 5번, 9번 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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