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가드 코치 “김연아,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 줄 것”
오피가드 코치 “김연아,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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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4-26 13:07
  • 승인 2011.04.26 13:07
  • 호수 88
  • 5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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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오피가드(53)코치가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보여줄 연기에 커다란 기대를 드러냈다.

오피가드 코치는 4월 22일 김연아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

김연아는 당초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자 한국에 들어와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준비했다.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 측의 요청에 따라 4월 31일 한국에 입국, 태릉선수촌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는 김연아의 훈련을 도왔다. 오피가드 코치는 “한국에서 보낸 3주 동안 즐거웠다. 주변 사람들이 잘해줘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김연아도 열심히 훈련했다. 완벽하게 준비가 됐다. 김연아는 워낙 성실한 선수라 준비가 완벽했다”고 말했다.

“13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있어 천천히 준비했다”고 말한 오피가드 코치는 “천천히, 계획적으로 시간을 두고 훈련했다. 준비가 완벽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연아는 “컨디션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주 좋다”며 “지난달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앞두고는 긴장이 많이 됐다. 그러나 한 달 연기되면서 되려 긴장이 풀렸고, 프로그램도 더 완벽하게 가다듬었다. 연습한대로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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