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의 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박찬호는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당초 스프링캠프지를 고지로 이동한 후인 25일 홍백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찬호는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설득, 일찌감치 실전 등판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선 박찬호는 이날 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20개의 공을 던졌다.
쾌투를 선보이기는 했지만 박찬호는 2회 1사 1,2루에서 보크를 지적당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경기 후 심판에게 보크에 대해 질문해 궁금한 점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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