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여민지 투톱 뜬다
지소연·여민지 투톱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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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2-15 10:04
  • 승인 2011.02.15 10:04
  • 호수 876
  • 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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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20·고베아이낙)-여민지(18·함안대산고)로 이어지는 차세대 황금 투톱이 뜬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최인철 감독(39)은 지난 7일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싸이프러스컵 2011에’ 참가한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여민지의 발탁이다. 만 18세에 불과한 여민지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득점왕으로 유명세를 탄 뒤 첫 성인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민지는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에 올려놓은 지소연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나란히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검증받은 만큼 두 선수의 조합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린다.

최 감독은 여민지 외에도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발탁했다.

수비 라인에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중앙수비를 책임진 홍경숙(27·대교)-김도연(23·서울시청) 콤비 대신 황보람(24·대교)과 임선주(21·현대제철)를 합류시켰다. 이 외에도 A매치 경험이 전무한 정영아(21·서울시청), 정원정(23·수원FMC), 이현영(21·충남일화) 등이 기량을 점검 받는다.

여자대표팀은 제주도에서 2월 14일부터 9일간 훈련을 가진 뒤 오는 24일 대회가 열리는 싸이프러스로 출국한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싸이프러스컵은 4개 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위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겨룬다. 한국은 멕시코 러시아 북아일랜드와 함께 C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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